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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쿡,요리

대단한 갈비 위대한 갈비살 먹어봄

by 커피-브라운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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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갈비 위대한 갈비살 먹어봄

 

이번에 먹어본 밀키트는 대단한 갈비의 위대한 갈비살이에요.

이전에는 돼지 양념갈비를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양도 적지 않아서 충분히 먹을만했거든요.

그래서 소고기도 먹어볼까 하고 간편하게 밀키트를 구입했어요.

 

3인분에 460g의 갈비살이 29,600원이에요.

가격은 괜찮았는데 갈비살이 미국산과 캐나다산으로 되어 있어요.

주로 호주산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밀키트의 편함이 있어서 종종 먹기 시작했거든요.

 

밀키트의 간편함은 이런 거죠.

쌈도 간소하게 들어 있고 파채도 있어요.

파채 소스와 쌈장 소스도 있고 포장은 참 잘 되어 있는데요.

포장이 과하다는 느낌도 살짝 있어서 버리는데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깨끗한 포장을 버리려니까요.

 

대단한 갈비 위대한 갈비살에는 간단하게 소금과 후추로 간이 되어 있어요.

소금을 뿌리려면 조금만 더 뿌리면 되는 정도예요.

그리고 핏기가 고일까 봐 아래 키친타월이 있었어요.

이런 꼼꼼함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파채 소스가 간장이 아니라 초고추장 같은 거였어요.

간장소스가 더 깔끔하게 맛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파채는 살짝 얼어 있었지만 먹는데 지장이 있지는 않았어요.

간편하게 파채가 들어 있던 봉지에 파채 소스 뿌리고 쉐킷 쉐킷 해요.

 

갈비살 소고기를 굽는데 제가 굽지 않아서 소금을 더 뿌리고 구워버렸어요.

약간 짰지만 많이 뿌린 건 아니라서 밥이랑 먹었어요.

갈비살은 맛이 괜찮았고 집에서 먹기 좋은 편이었어요.

편하기도 하고 필요한 양념도 들어있었으니까요.

 

소고기는 살짝 구워야 맛있죠.

겉에 핏기가 가시는 정도로 구워주면 식감이 더 좋고 육즙이 있는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쌈도 간단하지만 상추와 깻잎이 있어요.

파채도 소스에 무쳤어요.

소고기는 그 맛을 그대로 맛봐야 하니까 쌈에 덜 싸 먹긴 하지만

파채랑 쌈채소가 있어서 하나씩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고기도 적당히 식감이 좋았어요.

힘줄이 살짝 있고 지방이 적당히 있는 걸 좋아하는데 취향에는 맞았거든요.

 

 

 

파채 소스가 고추장 양념이라서 소고기에는 조금 강했지만

밥이랑 먹기에는 좋은 정도였어요.

 

그런데 약간 조심히 먹어야겠다는 상황이 생겼네요.

고기랑 비슷한 색이라 잘 안 보여서 다른 사람들은 모르던데

저는 눈에 바로 보였어요.

고기에 얇게 뼈가 붙어 있었어요.

 

젓가락으로 집은 고기의 왼쪽으로 얇고 납작한 뼈가 있어요.

고기랑 결이 참 비슷해서 헷갈리게 생겼어요.

대단한 갈비 포장 어디에도 뼛조각을 조심하라는 말은 없었어요.

 

뼛조각이 아주 얇아요.

입 안에 있었다면 상처 내기 쉽게 날카롭기도 해요.

이런 뼛조각을 2개나 먹기 전에 발견했어요.

다행히 입 안에 들어가지 않았지만요.

조심히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유의해서 먹는다면 대단한 갈비 위대한 갈비살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음식에 있는 걸 미리 발견했고

무사히 넘어갔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고기를 먹다가 뼛조각을 발견한 게 한두 번은 아니라서

이번에도 그냥 넘기게 됐어요.

대단한 갈비에서 준비하실 때 조심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렇다고 다시는 안 먹을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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